꽃씨명상터

꽃씨명상터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이사장 인사말씀

꽃씨명상터

꽃씨명상터에 와 주신 여러분,
70억 가운데 참 귀한 인연 입니다.

요즘 '안녕' 하신지요?

  • 약 137억 년 전 시작되었다는 우주 역사와 46억 년 전 만들어진 지구 행성의 나이에 비해, 겨우 10억 년 전에 다세포 생명체로 출현한 조상으로부터 진화해 올 수 있었던 현생 인류는, 지난 세월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오늘날과 같은 발전을 거듭하였지요.

    그러나 유한한 자원을 나눠먹으며 내 것을 번식하기 위해 우리는 늘 불안했습니다. 이 결핍을 채우고픈 욕망에 기반한 마음 씀, 말 씀, 몸 씀은, 저 죽을 줄 모르고 온 몸 통째로 불 속으로 달려드는 불나방 같았지요. 고도성장의 뒷골목에 숨 죽여 울고있던 사람들은 어떻게든 세상 속도를 따라가 보겠다고 몸ㆍ마음ㆍ혼ㆍ영을 분리시켜서라도 위로 앞으로 쉬지않고 달려 왔습니다.

    그 많을 것들 이루어내 보겠다고 그토록 애썼는데, 지쳐 나가 떨어진 채 드러누운 한밤 중, 왜 눈물이 맺히는 걸까요? 가족 간에도, 친구들 간에도 건널 수 없는 고립감, 소외감, 외로움의 강은 무심히 흐르고 있습니다. 일그러진 각자 업業(karma)의 렌즈를 투과해서 나온 왜곡된 행동들은, 결국 우리의 몸과 마음, 지구 행성을 병들게 만들고 말았습니다.

  • 수면장애, 애착분리장애, 사별애도장애, 공황장애, 우울, 강박, 불안, 고독사, 자해, 자살 위험군 등 온갖 이름들로 짓눌린 고통들이 무서운 속도로 번져나가고, 무분별한 개발논리 앞에 우리가 기대고 사는 지구 환경은 되돌릴 수 없는 파괴와 대량 생명살상 속에 이상기후와 전쟁의 재앙을 온 몸으로 겪어내지만, 인류는 여전히 ‘문해력 부족’에 갇혀 자기 방식만이 옳다고 주장하느라 오늘도 숨 쉬고 잠을 잘 틈이 없네요.

    이제 우리 서로에게 이 질문을 물어 줄 때 같습니다. “우리 지금 정말 ‘안녕’ 한가요?”

안에서 시작되었는데, 밖에서만 찾아 헤맨 지난 날.. 만남마다 ‘탓할 대상’ 이었습니다.
이제 그 '탓'을 자애(Lovingkindness)와 연민(Compassion)으로 전환해 마음고향으로 돌아오는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나무...
우리 안의 붓다의 성품(Buddha's Spirituality)으로
돌아와 쉽니다"

왜곡된 애착 분리로 각자의 길로만 달아나던 상처입은 몸ㆍ마음ㆍ혼ㆍ영이 다시 만나 통섭通攝(Integrity)을 이루는 길을 찾아 왔습니다. 한 집안에 살아도 각자 핸드폰 속 개별업의 알고리즘에 갇혀 사느라 바빴던 서로의 눈동자를 드디어 마주하고, 서로의 목소리에 묻어오는 마음 소리를 들으며, 나와 다른 유형이라 치부했던 다양한 사람들이 거기에 오래 전부터 존재하고 있었음을 확인하는 일들을 하나씩 해 나가려 합니다.

"지금 여기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이 열립니다"

뎅 ~~~ 고요한 꽃씨명상터에 싱잉볼 소리가 온 세포와 차크라 에너지 센터들을 울려오면, 손을 맞잡고 눈을 맞추며 음악을 경청하고 함께 노래합니다. 서로에게 최고의 상담자가 되어 어디에서 쉬 꺼낼 수 없던 무거운 짐을 툭 내려놓는 대화명상을 나눕니다. 이웃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같이 지어 감사히 나눠먹으며 음식명상을 하고, 자연 속으로 들어가 같이 걷기명상을 하며, 오랜 지혜를 이미 갖춘 몸에게 길을 묻는 소매틱치유명상, 자화상의 눈물겨운 움직임을 섬세히 꺼내어 비추어봅니다.
매일 디디고 스쳐 지나온 주변의 사물들이 과연 어디로부터 와서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그 소중한 존재들과 깊이 현존하며 명상합니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누구에게나 반드시 다가올 병과 죽음을 가장 찬란하고 아름다운 스승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좋은 만남과 이별을 든든히 준비하는 명상을 하며, 너무도 갑자기 떠나가버린 인연들을 애도하고 상실의 깊은 슬픔을 치유하는 애도명상치유그룹이 열립니다. 세상 하나 뿐인 이번 생을 나만의 춤과 그림, 시와 예술로 표현하며 둥근 원 속에 어우렁 더우렁 어울려 함께 울고 웃습니다.
헤매어도 헤매어도 끝이 보이지 않던 나그네 신세 타령을 멈추고 담담히 '마음고향'으로 돌아오는 참선명상은 시끄럽게 반복재생되던 심신의 드라마를 고요히 쉬게 해 주니, 비로소 본래면목 사마타의 고요함 가운데 위빠사나의 통찰지혜가 밝아오고, 뭇 생명을 향한 따스한 보리심은 푹 익어 발효되어 갑니다.

"그대 안의 무한가능성,
붓 다 꽃 씨"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하는 게 우리네 인생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든 생명은 평등히 그 속에 붓다의 꽃을 피워낼 소중한 씨앗을 머금고 태어났습니다. 깨어난 자, 대자유인, 복덕과 지혜를 구족한 자, 머무르는 그곳을 아름답게 만드는 자의 대명사, 붓다(Buddha)!

“파도가 없는 것은
바다가 아니라네!”

붓다가 노래하신 저 아름다운《화엄경華嚴經》의 말씀처럼, 사단법인 꽃씨명상터는 이 현실의 장을 떠나지 않고 진정한 나를 만나는 여정을 시작하려 합니다. 힘겨워도 버릴 수 없고 매일 데리고 살아야 하는 이 '나'라는 우주를 바로 보는 일로부터 참된 명상은 시작됩니다. 자아(에고Ego)의 두터운 레이어들을 걷어내고 본래 갖춘 붓다의 성품(불성佛性)으로 돌아와 스스로를 치유ㆍ회복ㆍ사랑할 줄 알게 되는 지름길, 명상입니다.

"한 개인이 깨어나면
온 세상이 깨어납니다."

소금물 먹듯 먹을수록 목이 마른 세상의 알음알이 지식들과는 결이 다른, 개인과 사회 전체가 함께 공명하는 지혜와 자비의 깨어남 입니다. 꽃씨명상터는 스스로 깨어난 안목을 품고 세상 현장 속으로 들어가 지구 행성 곳곳의 깨어남을 다시 돕는 '시민보살'들이 배출될 장입니다. 한 개인의 깨어남은 그가 속한 세상들을 깨어나게 합니다. 명상을 제대로 하면 세상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어집니다. 고통에서 자유로워진 참된 평안과 행복의 길을 찾아낸 사람들은, 언제 어디에 머무르나 그곳을 밝혀주는 환한 등대가 되니까요.

“글로벌 명상수행 놀이터,
이곳은 꽃씨명상터 입니다”

사람을 살리고 지구 행성을 살리기 위해, 푹 쉬고 재밌게 노는 참 공부와 실천행을 행하고자 모여든 세계 곳곳의 공동체 시민보살들과 손 맞잡는 네트워크입니다. 이 서클 안에선 성별도 세대도 종교도 사상도 국경도 넘어 서로가 서로를 배우는 스승이자 도반이 됩니다. 글로벌 명상수행 놀이터의 장 안에선 낱낱이 소중한 화엄의 꽃 한송이 입니다.

"그대와 연결되지 않은
‘나'는 없습니다."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 행성 곳곳에는 자립청소년, 취업 준비 청년, 감정노동자, 남을 돌보느라 자신은 돌볼 여력이 없는 분들, 자식에게 버림받은 독거 어르신, 다수와 다르다는 이유로 상처받고 내쳐진 소수자들 등 국가 행정과 복지제도와 딱딱한 사회통념의 손길 눈길이 닿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여전히 있습니다.
꽃씨명상터는 뭇 생명들의 평범한 삶이 오늘 하루동안 내 생명이 '살아지는' 고귀한 조건임을 매일 명상합니다. 밥만 먹고 산다고 사람 답게 사는 건 아니지요. 보다 질 높은 삶을 선물하는 명상 치유 프로그램들을 나 혼자만 누리지 않고 찾아가서 나누겠습니다. 여러분의 후원에 힘입어 지구 행성 뒷골목의 피땀 눈물 어린 삶 속으로 들어가, 나를 있게 한 그분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물질과 정신의 손을 드리워 담담히 나누는 ‘공간’을 열어 드리겠습니다. 나 하나가 관세음觀世音의 천수천안千手千眼 되어..

꽃씨명상터에서 마주 뵙게 될 귀한 인연들..
아름다우신 명상 선생님들과 함께 설레며 기다리겠습니다.

  • 사단법인 꽃씨명상터
    이사장 운성運性 두 손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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